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록펠러 플라자(Rockefeller Plaza). 매년 겨울이면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아이스링크로 활기를 띠는 이 공간은 오늘날 뉴욕을 상징하는 가장 화려한 랜드마크다. 하지만 이 눈부신 광장과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19개의…
뉴욕 맨해튼의 번잡한 마천루를 벗어나 북쪽으로 향하면, 허드슨강의 동쪽 절벽 위 욘커스(Yonkers)의 언덕배기에서 인류 정원 문화사의 가장 기묘하고도 장엄한 유산과 마주하게 된다. 1974년 미국 국립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록된 언터마이어 가든(Untermyer…
현대 도시계획의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단연 ‘도시 회복탄력성(Urban Resilience)’이다. 이는 외부의 물리적 충격이나 환경적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도시 시스템이 이를 흡수하고 재조정해 고유의 생명력을 복원하는 능력을 뜻한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의 중심에…
뉴욕 맨해튼의 마천루가 자본의 고도화된 위계를 상징한다면, 브루클린 최남단의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는 그 위계를 가장 유쾌하게 해체하는 해방구다. 전철 지하철 D, F, N, Q 선의 종착역인 스틸웰 에비뉴(Stillwell Ave) 역에서 내려 대서양의…
맨해튼의 격자형 가로망(Grid Plan)은 효율과 자본의 질서를 상징한다. 1번가에서 11번가까지 이어지는 숫자의 행렬은 뉴욕의 거대한 에너지를 질서 정연하게 가두는 울타리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맨해튼의 가장 동쪽 끝, 이스트 강(East River)과 맞닿은 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