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본주의의 정점이자 무자비한 시장 논리가 지배하던 뉴욕시(NYC)의 하부 구조가 기성 정치와 경제학의 문법을 완전히 깨부수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민주사회주의(DSA) 성향으로 젊은 노동층과 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12대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뉴저지주 세커커스의 드넓은 습지(Meadowlands) 한가운데,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수평과 수직의 궤적을 그리며 우뚝 솟아 있다. 정식 명칭 ‘프랭크 R. 로텐버그 역(Frank R. Lautenberg Station)’, 그러나 우리에게 ‘세커커스 정크션(Secaucus Junction)’으로 더 잘 알려진…
뉴저지의 4월은 차가운 대지가 생명의 온기를 머금으며 시작된다. 과거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뉴어크(Newark)와 벨빌(Belleville)의 경계에 위치한 브랜치 브룩 파크(Branch Brook Park)는 이 시기가 되면 도시의 거친 질감을 지우고 부드러운 분홍빛 수채화로 탈바꿈한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금융지구, 과거의 거대한 비극이 머물렀던 세계무역센터(WTC) 부지는 이제 회복과 창조의 상징으로 탈바꿈했다. 이 역사적 부지의 마지막 퍼즐로 완성된 펄먼 공연예술센터(Perelman Performing Arts Center, 이하 PAC NYC)는 건축가 조슈아 라무스(Joshua Ramus)와…